문서 작성 · 2026-08-20
설비 사진 20장보다 스펙표 한 개가 먼저입니다
설비에 수억 원을 쓰고 사진을 스무 장 올려 두었는데 검색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진을 잘못 찍어서가 아니라, 기계가 사진을 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설비 페이지에서 기계가 실제로 가져가는 것
국내 제조업 홈페이지의 설비 소개는 대부분 같은 형태입니다. 공장 전경 사진, 기계 사진 여러 장, 그 아래 모델명. 사람이 보기에는 충분한 정보입니다.
그런데 크롤러가 이 페이지에서 가져가는 텍스트는 모델명 몇 줄이 전부입니다. 사진 안에 무엇이 찍혀 있는지, 그 기계로 몇 밀리미터까지 가공되는지는 전달되지 않습니다.
| 게시 형태 | 사람 | 검색엔진 | AI 인용 |
|---|---|---|---|
| 설비 사진 (대체 텍스트 없음) | 읽음 | 못 읽음 | 못 읽음 |
| 스펙표를 캡처한 이미지 | 읽음 | 못 읽음 | 못 읽음 |
| 카탈로그 PDF | 읽음 | 부분적 | 약함 |
| HTML 표 | 읽음 | 읽음 | 인용됨 |
이미지 안의 글자는 왜 못 읽습니까
이미지에서 글자를 추출하는 기술 자체는 있습니다. 다만 어느 쪽도 그 결과를 페이지의 내용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 수집 주체 | 이미지 속 글자 처리 | 이유 |
|---|---|---|
| 검색엔진 | 추출은 하되 페이지 내용으로 취급하지 않음 | 정확도를 보장할 수 없고 조작이 쉬움 |
| AI 크롤러 | 대부분 HTML 텍스트만 수집. 이미지는 답변 근거로 쓰지 않음 | 인용하려면 출처를 밝혀야 하는데 이미지에서 뽑은 숫자는 근거가 되지 못함 |
그래서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설비 스펙표를 잘 만들어 엑셀에서 캡처해 올려 둔 회사가, 아무것도 올리지 않은 회사와 검색에서 같은 취급을 받습니다.
우리 사이트가 그런지 어떻게 확인합니까
30초면 됩니다. 설비 페이지를 열고 다음 순서로 확인하십시오.
- 키보드로
Ctrl+F(Mac은Cmd+F)를 누릅니다 - 화면에 보이는 설비 모델명이나 치수를 입력합니다
- 찾지 못하면 그 정보는 이미지 안에 있는 것입니다
페이지 검색은 브라우저가 텍스트에서만 찾습니다. 눈에는 보이는데 검색되지 않는다면, 크롤러도 같은 이유로 못 읽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바꿉니까
사진을 내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사진은 그대로 두고 옆에 표를 붙이는 작업입니다.
| 지금 | 바꾼 뒤 |
|---|---|
| 기계 사진 + "머시닝센터" | 설비명 · 모델 · 대수 · X/Y/Z 이송량 · 최대 중량 · 달성 공차 · 대응 소재를 표로 |
| "대형 가공 가능" | "최대 1,200 × 600 × 500mm" |
| 인증서 스캔 이미지 | 인증명 · 인증기관 · 인증번호 · 유효기간을 본문 텍스트로 (이미지는 그대로 두고) |
| 카탈로그 PDF만 | 같은 내용을 HTML 페이지로 만들고 PDF는 내려받기용으로 병행 |
사진에는 대체 텍스트를 답니다. 대체 텍스트는 이미지 검색에서 잡히는 통로이고, 화면낭독기를 쓰는 방문자에게도 필요합니다. "IMG_2847.jpg" 대신 "5축 머시닝센터 DMU 50 가공실"처럼 적습니다.
표에 무엇을 넣을지는 보유 설비 목록 항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어느 설비부터 적습니까
전부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담당자가 검색으로 찾을 때 지정해서 묻는 설비부터 시작합니다. 우리 업종 고객이 어떤 문장으로 묻는지는 고객 질문 20개 생성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개 중 설비를 묻는 질문에 지금 사이트가 답할 수 있는지 보시면 우선순위가 나옵니다.
정리
- 사진과 이미지 안의 글자는 검색엔진과 AI가 읽지 못합니다
Ctrl+F로 찾아지지 않으면 크롤러도 못 읽는 상태입니다- 사진은 그대로 두고 같은 내용을 HTML 표로 한 번 더 적습니다
- 전부가 아니라 담당자가 지정해 묻는 설비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이 글에 관해 자주 받는 질문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만 잘 달면 되지 않습니까?
대체 텍스트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알리는 용도이지 표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한 문장 분량이라 치수·공차·대응 소재를 다 담을 수 없고, 지나치게 길게 쓰면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됩니다. 대체 텍스트는 달되 수치는 본문 표에 두십시오.
표를 만들면 경쟁사가 그대로 베끼지 않겠습니까?
설비 스펙은 모델명만 알면 제조사 카탈로그에서 확인되는 공개 정보입니다. 베낀다 해도 보유하지 않은 설비를 적으면 실사에서 드러납니다. 반대로 공개하지 않아 검토 대상에서 빠지는 손실은 매번 발생합니다.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지 않고도 할 수 있습니까?
대부분 가능합니다. 기존 페이지에 표를 추가하는 작업이라 사이트를 갈아엎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관리자 화면에서 표 입력이 안 되는 구조이거나, 페이지 전체가 이미지 한 장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손을 더 대야 합니다.